버픽 백과사전D
식물
해충
병
포도뿌리혹벌레
Viteus
포도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세계적인 문제해충으로 뿌리혹형과 잎혹형이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뿌리혹형으로 약충과 성충이 뿌리에서 즙액을 빨아먹으면서 독소를 분비하여 혹을 형성하고 피해받은 뿌리는 1개월 이내에 썩어 버리므로 지상부 수세가 급격히 떨어지고 결국은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다. 뿌리혹형은 뿌리에서 약충으로 월동하고 이듬해 봄에 제 1회 성충이 되며 단위생식에 의해 알을 낳고 6〜9세대 발생한다. 성충은 몸길이 0.9〜1.1mm이고 너비는 0.72〜0.76mm이다. 알은 담황색의 긴 타원형으로 광택이 있다. 잎혹형은 4월말경 월동알에서 부화된 약충이 새잎으로 이동하여 잎혹을 만든다. 성숙한 다음에는 단위생식으로 다수의 알을 낳는다. 크기는 뿌리혹형과 큰 차이가 없고 가슴 및 배의 등면에 흑색의 융기가 있는 것이 다르다. 근본적인 방제는 약제보다 저항성 대목을 이용해야 한다.
학명
Viteus vitifolii
크기
몸길이 0.9~1.1mm, 넓이 0.72~0.76mm
피해식물
포도
방제법
저항성 대목의 보급에 의해 그동안 발생이 없다가 거봉 등 접목묘 재배가 성행함에 따라 다시 급부상하기 시작하였다. 1998년 천안 등 전국 포도재배지역에 발생이 확인되어 앞으로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계의 포도는 저항성이 강하나 유럽, 아시아계의 포도는 약하다. 발생이 심한 나무는 수세가 약화되고 결국은 죽게 된다. 경종적 방제법으로 저항성대목을 심고 이것에 접을 한다. 약제로는 벤퓨라카브입제, 카보설판수화제, 카보퓨란입제를 살포하고 농약 잔류 안정성을 고려하여 7월 상순 이전 및 수확후에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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